집을 나서는 길 집을 나선다. 바삐 가야 할 곳이 있다. 헐레벌떡 옷을 주섬주섬 걸치고 나온다. 다섯 발자국을 갔을까.. 새하얀 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데이지였다. 나는 바쁜데 데이지 꽃들은 평화로워 보인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내 갈길을 나선다. photo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