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 : 정학이나 휴학하고 있던 학생이 다시 학교에 다님 back to college / return to school 복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월수로 따지면 3달정도지만 말이다. 지난주 학교에 오랜만에 들렀다. 내가 오랜만이라 반가운건지 눈물을 흘리며 나를 반겨주었다. 복학은 걱정도 반이지만 설렘도 반이었다. 교수님들을 만났다. 오랜만이었지만 변함없이 그곳에 계셨다. 우리가 휴학을 할 때만해도 '우리가 없으니 학교 안돌아가겠지?' 했지만 너무나도 잘 돌아가고 있었다. 이런저런 농담을 받아 주시고 여러 얘기를 나누었다. 학교라는 곳은 나에게는 안식처였다. 엄밀히 말하면 학교에서 내가 한 활동들이 나에겐 큰 힘이 되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나를 바꾸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갔었다. 복학을 해서 힘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