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신호등을 켜두어요 머리를 좀 식힐 겸 집 앞을 서성거렸다. 이것저것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정리를 해보지만 버겁다. 육교를 올라간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로에는 수없이 많은 차들이 이동한다. 내 머릿속인듯하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지나다닌다. 신호가 걸리면 멈추듯 내 생각도 멈춘다. 나름대로 정리가 된 듯하다.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육교 위 멜로디는 음이 많아 정신이 없었다. 편곡하러 가야겠다. 아, 파란불은 켜두고~ ♬... What I did today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