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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한다는 강박

장 경찬 2021. 5. 10. 23:18

왜 그 있잖아.

다시 생각나서 얘기를 꺼내다가.

어느 순간 예전으로 돌아가 그 상황이 되어보는 거.

근데 그 기억이 행복이어서 슬픈 거.

나도 모르게 눈가가 또랑이 되었어.

 

 

건반

 

 

당장의 아픔 때문에 고인 물을 나는 차로 세게 밟고 지나갔어.

조금의 물조차 남아있지 말라고.

언젠간 다시 채워질 물이지만.

 

 

 

드럼

 

 

그래도 지우고 싶었어.

지워지진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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